인쇄소 건물 개조한 공간 와디즈-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체험 공간
크라우드펀딩 와디즈 플랫폼 방문자는 현재 월 1000만 명을 상회한다. 밀레니얼 세대부터 Z세대까지 사로잡은 덕에 와디즈의 성장 속도는 가파르다. 8년 전 2명으로 시작된 와디즈의 직원은 2020년 현재 220여 명까지 늘었다.
실제 와디즈의 직원과 소비자들은 80% 이상 MZ세대다. 사전적 의미로도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써 있다. 와디즈는 이 세대를 재정의할 만큼 관심을 갖고 연구했다. ▶발견의 재미를 아는 세대 ▶나만의 ‘최애’를 가지고 있는 세대 ▶해결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문제의식이 있는 세대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세대 ▶‘필요’에 의한 소비가 아니라 ‘원하는 것’을 소비하는 세대다. 와디즈 판교 오피스 또한 톡톡 튀는 신세대의 가치관이 묻어난다.
직원들의 네트워크와 친밀한 관계 형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만큼, 와디즈의 온라인 플랫폼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곳이 바로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공간 와디즈’다. 지난 4월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체험 공간으로 마련한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65~70%가 2030세대다. 온라인에서만 만났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오프라인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펀딩할 수도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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