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와디즈의 누적 프로젝트 오픈 수가 1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때부터 7년 동안 우직하게 한 길만을 걸어온 결과입니다.
3년 전으로 돌아가볼까요? 2016년, 와디즈의 프로젝트 오픈 수는 781건이었습니다. 2017년에는 1,234건으로 전년 대비 58% 성장한 수치를 보였고, 2018년에는 3,436개의 프로젝트가 오픈되며 전년 대비 128% 성장했습니다.
1만 프로젝트의 이유
와디즈는 성공 메이커에게 자주 여쭤봅니다. 더 널리 알려지고, 사용자가 많은 커머스와 일반 쇼핑몰을 통해 데뷔를 할 수도 있는데 왜 생소한 크라우드펀딩을 선택하셨는지요.
"일반 오픈 마켓이나 쇼핑몰 사이트에서 제품의 스토리를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란한 이미지와 제품 장점 위주의 소개 때문에 제품의 개발 과정과 문제를 해결해가는 등의 중요한 스토리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시간 힘들게 만들어진 젠틀리머를 쇼핑몰에서 판매했다면 저가의 베개 상품에 묻혀 빛을 보지 못했겠지요."
젠틀리머 노광수 메이커
"와디즈는 아일랜드박스의 스토리를 자세히 알릴 수 있는 플랫폼과 저희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된 수많은 서포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 번의 펀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되기도 하지요."
아일랜드박스 박용순 메이커
"이미 거대하게 형성된 인테리어 타일 시장에서 큐어스톤 타일을 알리는 건 역시 쉽지 않았어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지 않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거라는 현실을 자각한 거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때 발견한 것이 와디즈였어요."
퓨어네코 송성철 메이커
We make #maker's first better
그렇습니다. 위대한 발명가, 부자 자본가만이 처음을 만들어내는 세상은 지났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메이커와 새로운 아이디어에 흔쾌히 투자하는 서포터를 연결하면 그들이 함께 놀라운 처음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1만 개의 기업이 와디즈에서 프로젝트를 오픈한 이유겠지요.
1만 이라는 숫자에 담긴 피 땀 눈물
1만 개 프로젝트 오픈이라는 기록은 우리에게 남다릅니다. 그것이 단순히 높은 숫자여서가 아닙니다. 1만 개의 기업이 와디즈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 도전했고, 또 그 도전을 수많은 서포터들이 함께 지지해주었다는 사실이 벅차오릅니다.
"와디즈가 아니었다면 어쩌면 안정적인 회사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얻으며 직장인으로 살았을 거예요. 와디즈 덕분에 제품을 만들 수 있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도 있었습니다. 제게 와디즈는 전진기지라고나 할까요? 수많은 제품이 범람하고 소비자의 눈이 높아진 시장 상황에서 와디즈 펀딩은 가야할 길을 알게 하고, 나아갈 힘을 얻게 해주는 곳이에요."
이디연 이연택 메이커
"와디즈가 처음이 되어주지 않았다면 쓰리잘비의 현재 모습과 디자인은 결코 없었을 거예요. 와디즈는 저희의 모태이자 고향입니다."
큐어라이프 양혜정 메이커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 법칙은 와디즈에서 1만 개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가 열리면 창업 기업의 수가 증가한다는 1만 프로젝트의 법칙으로 바뀔 수 있겠습니다.
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이 2017년 570개사에서 2018년 625개사로 약 10%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중소벤치기업부가 발표한 '2018 벤처투자 동향' 참고) 앞으로 더 많은 메이커와 창업가의 디딤돌이 되어 수많은 서포터님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와디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참고 : 와디즈의 힘... 크라우드 펀딩 1만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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