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 거 있잖아요. 괜히 3월에 공부를 시작하면 더 잘될 것만 같은 느낌? 신학기라는 이유만으로 3월 1일은 제2의 1월 1일이 되어요. 그래서일까요? 3월 2일, 사내 메신저 채널 ‘#진국이의서재_전체’는 핫플이었어요🔥
‘#진국이의서재_전체’는 도서 신청을 하는 곳이랍니다.
도서 지원 제도, 진국이의 서재
와디즈는 급변의 물살을 즐기며 앞서 나가는 진국이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 학습 등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도서 지원 제도, 진국이의 서재입니다.
와디즈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지식’ 습득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면 어떤 것이든 가능해요. 읽고 독후감 써야 하는 거 아냐? 노놉. 동료가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짧은 후기만 남기면 돼요. (무슨 책을 신청할까? 후기 보는 것 은근히 유용해요 😁)
신청뿐만 아니라 사내 서재에서 책을 자유롭게 꺼내 읽을 수도 있어요. 대여도 가능!
와디즈인들은 진국이의 서재로 무슨 책을 읽고 성장하고 있을까요? 작년(2022년) 데이터를 모아봤습니다.
2022년 진국이의 서재 결산
작년 진국이의 서재를 통해 신청된 책은 총 3,589권이에요. 매일 약 9권이 신청되었다 볼 수 있죠. 진국이의 서재를 찾은 와디즈인은 351명인데요. 거의 전 직원이 신청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와디즈인의 또 다른 이름은 어쩌면 독서광일지도…?
그럼 성장을 즐기기로 소문난 와디즈인들의 인기 도서는 무엇일까요? 1위는 34명이 선택한 자기계발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갤럽 프레스)’이에요. 와디즈인들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데’ 진심이네요.
그 뒤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이어령 / 23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 밀러 / 22명),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 외 9명 / 21명)이 많은 와디즈인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 다독팀은 어디?
2022년 책을 가장 많이 신청한 팀은 프로젝트심사1팀이었어요! 프로젝트심사1팀의 뒤를 이어 메이커성장기획팀, QA팀도 다독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많은 프로젝트를 요리조리 심사하는 역량이 독서에도 반영된 걸까요? 마침 2022 와디즈 다독왕(진국이의 서재를 가장 많이 신청한 사람)도 프로젝트심사1팀에 계셨어요. 짧은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 어렸을때 부터 책 욕심이 많았는데 다독왕이 되어 영광입니다🥳 프로젝트심사1팀에는 책을 좋아하는 프로님이 많아요. 서로 책 추천도 많이 하고, ‘난 이 책 읽는다’며 수다도 하죠. 동료들이 책을 신청하고 읽다 보니, 자연스레 책을 신청하고 읽는 문화가 생긴 것 같아요ㅎㅎ 회사에서 책 구입을 지원해줘서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부담 없이 읽고 소장할 수 있어 너무 기쁩니다!” - 2022 와디즈 다독왕
다독팀의 PICK 도서
책을 좋아하는 프로젝트심사1팀은 어떤 책을 읽을까요? 2022년 프로젝트심사1팀이 신청한 도서 중, 여러 명의 pick을 받은 책을 소개해드려요.
📕 타이탄의 도구들
- 책은 모두가 무의식중에는 알고 있으나 일상적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들을 일깨워줘요. 행복이나 성공의 시작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죠. 짧은 이야기가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 몰입도 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당장 무언가를 시작할 것 같은 용기를 주는 책. 다른 사람의 성공 노하우를 훔쳐보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해 드려요.
📗 트렌드코리아 2023
- 일상에서 자연스레 느끼는 것들이 하나의 이론, 트렌드로 책에서 소개되어 신기했어요. 전향성이 사라지는 시대에서 어떻게 트렌드를 공부해야 하는 지, 어떻게 해야 놓치지 않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의 사람은 무조건 읽어보시길 추천!
📘 어린이라는 세계
- 허리를 굽혀 봐야 하는 작은 존재들까지 생각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에요. 작가의 눈을 통해 전달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잔잔한 재미와 감동을 줘요. 어린이를 어른과 동등하게 존중하고 있는지 나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내가 생각하는 것, 느끼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이 가장 울림이 있었어요. 지금까지 대부분은 항상 내가 옳았다고 생각했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묘하게 평온함과 안도감을 느끼게 해줬어요. 나와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똑같은 고민을 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작가의 모습에서 많은 공감을 했어요. 이십 대 후반에 들어서는 또래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리커버 에디션을 소장하고 싶었어요ㅎㅎ)
나름 책 좋아한다 생각했는데요, 와디즈인들의 작년 독서 현황을 살펴보니 그 생각이 쏙 들어갑니다. 와디즈에는 배움과 성장에 진심인 동료가 많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낡은 외투를 그냥 입고 새 책을 사라.” 미국의 교육자 오스틴 펠프스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이에요. 머리가 끄덕여집니다. 진국이의 서재는 덧붙여 이렇게 말합니다. “새 외투를 사세요! 새 책은 제가 사 드릴게요!”
2023년에도 진국이의 서재는 절찬리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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