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와디즈, 미래의 와디즈
와디즈가 새롭게 변화했습니다! 로고가 바뀌고, 컬러도 바뀌었어요. 왜일까요?
와디즈는 지금까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니면 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 투자나 영화, 전시 투자를 이제 와디즈에서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기존 유통시장의 장벽을 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메이커도 와디즈에서 빛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와디즈에 모인 누적 펀딩 금액은 1,500억 원이 넘습니다. 8,700개가 넘는 기업이 와디즈에서 필요한 자금을 모았습니다. 펀딩 금액은 매년 배로 늘어나고 있고, 매달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오픈되고 있습니다.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의미 있는 물줄기를 만들고 있다는 뜻이죠. '지금까지 이렇게 잘했는데 왜 굳이 바꾸려고 해?' 의아해하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기존 와디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앞으로 변화할 와디즈를 담기에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와디즈는 더 큰 도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와디즈는 리워드와 투자 크라우드펀딩 영역의 성장뿐만 아니라 리테일, 트레이더스, 벤처스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다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메이커와 서포터가 모여 도전하고 지지하며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겠죠.
그래서 우리는 변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객, 아니 사람을 주목하다.
우리는 와디즈에 모인 사람들에게 집중했습니다. 와디즈에서 새로운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그 도전을 지지하며 와디즈의 놀라운 성장을 함께 이룬 사람들을 주목했죠.
그들은 저마다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세상에 없던 새로움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고, 또 누군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었으며, 다른 누군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에게 투자했습니다.
매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인 덕분에 '앞으로의 트렌드 흐름을 보려면 와디즈에 가면 돼!'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변화하고 있는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다시 정의했습니다.
다양성을 품은 플랫폼, 와디즈
와디즈는 다양한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가치를 품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갑니다. 수많은 메이커가 참신하고 신박한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공간, 서포터가 그들을 기쁘게 지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공간이 앞으로 변화할 와디즈라고 정의했습니다.
새로운 와디즈 브랜드를 위한 세 가지 원칙
메이커와 서포터의 다양성을 품기에 기존의 와디즈 BI는 플랫폼 자체의 존재감이 강했습니다. 우리의 인지도를 알리기 위해 세련되고 화려하게 만들었던 거죠.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와디즈보다 와디즈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의 존재감을 덜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와디즈 브랜드를 위한 세 가지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쉽고 단순하게
별이 밝게 빛나는 이유는 밤하늘이 어둡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와디즈 안에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또 모인 메이커와 서포터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의 존재감을 덜어내어 쉽고 단순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정직하고 진정성 있게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기쁘게 지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리 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와디즈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신뢰를 느끼고, 또 와디즈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역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동감 있고 유연하게
다양한 메이커와 함께 하는 경험은 늘 새롭습니다. 새로운 경험은 메이커와 서포터가 또 다른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도전하도록 만듭니다. 거친 물살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듯 생동감 넘치고 유연한 경험을 새로운 와디즈 브랜드에 담고자 했습니다.
와디즈, 다양성을 담은 창이 되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원칙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먼저 와디즈 브랜드의 비주얼 모티프를 만들었어요. 새롭게 완성된 와디즈의 비주얼 모티프는 '다양성을 담는 공간이자 트렌드를 내다보는 창'입니다.
넓은 창처럼 늘어나요.
이를 표현하게 위해 wadiz의 알파벳 a와 d를 활용했습니다. 넓은 창처럼 유연하게 확장되는 와디즈의 새로운 비주얼은 다양성을 담고 시대의 흐름을 앞서 나간다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영감을 전달합니다.
부드러운 산세리프를 만들다.
또 하나의 변화는 산세리프 서체를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기존 와디즈 BI가 가지고 있던 장식 요소를 버리고 쉽고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자연스럽게 산세리프 서체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었어요. 산세리프 서체는 세리프 서체보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합니다. 그래서 개성이 없고 딱딱해 보일 수 있죠.
와디즈는 다양성을 담는 플랫폼이기에 누구나 다가오기 쉽고 편하게 느껴야 합니다. 산세리프 서체 특유의 경직된 느낌을 없애기 위해 서체의 끝을 곡선으로 다듬었습니다. 이는 사막의 강이라는 의미를 가진 와디가 흘러가는 듯한 부드러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컬러를 통합하다.
기존 와디즈의 민트는 사막의 강인 와디(wadi)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민트가 돋보이도록 네이비를 배경색으로 사용했죠. 하지만 와디즈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기 시작하면서 민트와 네이비의 조합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네이비가 와디즈다운 컬러인지 고민했고, 결국 네이비를 덜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존재감을 낮춰 다양성을 품는다는 원칙에 맞게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 컬러로 설정했습니다. 와디즈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민트 컬러는 와디즈를 더욱 선명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새롭게 지정했습니다. 맑고 푸른 와디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새로운 와디즈 민트 wadiz mint는 다양하게 쓰이며, 마주칠 때마다 우리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줄 거예요.
와디즈의 새로운 해석 'wa'
우리는 앱 아이콘을 디자인하기 위해 수많은 W를 그렸습니다. 하지만 와디즈의 원칙과 어울리는, 와디즈다운 결과물을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다시 한번 와디즈를 바라봤습니다. 와디즈는 놀라운 곳이었습니다. 사막과도 같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 새로운 물줄기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로 탄생했고, 그 의지를 현실로 만들고 있었죠.
와! 다시 바라본 와디즈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에요. 그래서 'wa'를 떠올렸습니다. 'wa'는 읽기 쉬우면서도, 이곳으로 '오라'는 의미와 '와!'라는 감탄사를 함께 표현합니다. 또한 '기대감'과 '새로움'을 담는 플랫폼이라는 와디즈의 새로운 정의에도 잘 어울리죠.
올바른 생각이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와디즈
급변의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와디즈 진국이
와디즈의 놀라운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이 결과물은 와디즈 서비스 곳곳에 쓰여 메이커와 서포터에게 전달될 예정이에요. 여러분이 새로워진 와디즈를 어떻게 느끼실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이 와디즈를 더 많이, 더 자주, 더 오래 경험하며 스스로 도전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계속 이어질 와디즈의 도전과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지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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